PIT 지역지 “강정호, 제한 없이 경기 소화”

입력 2016-04-14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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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활에 한창인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그라운드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내야수인 강정호가 제한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에 있는 팀 훈련 캠프지인 파이릿 시티에서 훈련 중이다. 그는 여기서 진행된 연습 게임에서 제한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강정호는 1루까지만 전력 질주를 하며 주루플레이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2루 베이스까지 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매트 위 슬라이딩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이며 그의 얼마 남지 않은 복귀를 예고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정규 시즌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 됐고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쳤다. 피츠버그 구단 측은 그의 복귀 시점을 4월 말로 보고 있다.

피츠버그는 현재 강정호 대신 데이비드 프리즈를 주전 3루수로 기용 중이다. 하지만 강정호가 3루수로 복귀할 시 프리즈를 존 제이소와 함께 1루수 플래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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