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1100명 아시아 팬들과 ‘대박’ 본방사수

입력 2016-04-14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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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대박'을 아시아 팬들과 함께 지켜봤다.

앞서 장근석의 세계 35개국 팬들은 김포공항, 인천공항, 마트, 버스, 지하철 등에 드라마 ‘대박’의 광고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후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대규모 20여톤 화환 도미노라는 장관을 연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던 터. 특히 이는 모두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기에 더욱 귀감이 됐다.

여기에 ‘대박’을 모두 함께 시청하기 위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이벤트에는 11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3개관에서 진행된 본방사수 이벤트는 장근석의 열연에 울고 웃는 팬들의 호응으로 인해 더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날은 아침부터 경북 문경에서 촬영이 있던 장근석을 보기 위해 일본 팬들 800 여명이 촬영장을 방문해 그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장근석 역시 이벤트를 위해 다시 서울로 상경, 곧바로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만남에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오랫동안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배우 장근석의 팬이 된 것이 여러분 인생에도 대박이라는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지막회까지 노력하겠다. 대길이가 오래간만에 한양 땅을 밟고 이렇게 좋은 응원을 받은 만큼 내려가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 2013년에도 드라마와 장근석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한,중,일 팬들 1200여명과 첫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응원해주는 팬들의 마음에 조금이나 보답하고자 하는 그의 마음씨는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대박’ 6회 방송 말미에서는 투전방에서 재회하게 된 백대길(장근석 분)과 이인좌(전광렬 분)가 한 판 대결을 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백대길은 앞서 이인좌의 소맷자락에 투전패를 넣어뒀던 만큼 꽝포를 쳤다고 몰아갔던 터. 때문에 이인좌가 손목이 잘릴 위기에 처해 다음 방송을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사진│트리제이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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