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박진영, 화제의 발연주 완벽 재연

입력 2016-04-1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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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가수 박진영이 화제의 발연주를 재연했다.

박진영은 오는 15일 밤 12시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박진영은 녹화에서 발매 전인 신곡 ‘살아있네’를 최초 공개했다.

수년 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박진영은 이날 “미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가수이자 심사위원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하며 “나는 무대에 있어야 하는 사람인데 심사위원석에 있으려니 미치겠다”고 이유를 전했다.

첫 무대로 지난 해 발표한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보인 박진영은 "이 곡이 나의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4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위곡을 썼는데 2014년에는 한 곡도 쓰지 못했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 때쯤 편하게 쓴 ‘어머님이 누구니’를 회사에 보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갑자기 발표하게 됐다. 이젠 끝이라 생각했는데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소중한 곡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박진영은 지난 해 한 시상식에서 선보인 발연주를 즉석에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유희열이 당시의 심경과 이유를 묻자 박진영은 “너무 오랜만에 상을 받으러 갔더니 흥분을 한 것 같다. 보기와는 달리 나름 음악적으로 문질렀다”고 해 재미를 더했다.

박진영과 함께 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5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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