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16) 세월호’ 2주기 전국 각지 추모행사 진행…‘존치교실’ 문제도 논의

입력 2016-04-1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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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16) 세월호’ 2주기 전국 각지 추모행사 진행…‘존치교실’ 문제도 논의

세월호 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이뤄진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어느덧 2주기를 맞았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그날의 희생자를 잊지 않겠다는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15일 경기도 안산시 고등학생과 시민은 오후 7시부터 안산시 문화광장에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가진다.

서울 중구의 명동성당에서는 오후 7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가 열린다.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고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집전할 예정이다.

진도군과 ‘세월호 참사 진도군범군민대책위’도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일원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행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9명의 미수습자 가족,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하고 분향소 헌화, 추모식, 추모편지 낭독, 추모풍선 날리기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2주기가 되는 내일(16일)은 참사 후속 조처로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15일 오후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단원고 희생 학생 존치 교실에 대한 ‘4.16 교육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희생 학생들이 사용했던 ‘존치교실’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시설을 만들어 단원고 내 존치교실을 이관하는 방안을 논의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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