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드 살타라마치아. ⓒ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그 데뷔 10년차의 포수 제로드 살타라마치아(31,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드디어 타격에서 알을 깬 것일까?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홈런을 기록했다.
살타라마치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살타라마치아는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살타라마치아의 홈런은 0-5로 뒤진 5회 나왔다. 디트로이트는 이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로써 살타라마치아는 지난 17일 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경기 출전, 타율 0.269와 4홈런 11타점 출루율 0.321 OPS 1.129다.
디트로이트는 살타라마치아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해 5회 3점, 6회 1점을 얻었지만, 결국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5로 패했다.
살타라마치아는 지난 2007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쳤다.
유망주 시절에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해는 2012년으로 25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내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