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일 추억의 신문지 응원 부활시킨다

입력 2016-04-1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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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신문지 응원을 부활시킨다.

롯데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시즌 첫 번째 챔피언스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의 테마는 '클래식데이'로 구단은 이에 맞춰 '신문지 응원'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문지 응원은 주황색 봉다리 응원과 함께 롯데자이언츠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라져가고 있었다. 이후 신문지 응원의 부활을 염원하는 올드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에는 모든 팬들이 옛날 시절로 돌아가 신문지를 들고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 올 시즌 챔피언스데이에는 선수단이 푸른색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푸른색 유니폼은 84년 롯데 창단 첫 우승과 92년 두 번째 우승을 결정짓는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이 착용한 것이다.

처음 챔피언스데이 행사를 시작했을 때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으나 다양한 팬 서비스를 위해 아이보리색 올드 유니폼으로 변경하여 지난 해까지 착용했다.

한편, 챔피언스데이는 롯데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전 좌석 입장요금을 50% 할인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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