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음감회 중 자기 노래 제목 물어본 사연

입력 2016-04-1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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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사진|PlanA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은지가 자신의 앨범 수록곡의 제목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AMP 라이브 클럽에서 자시의 첫 솔로 앨범 'Dream(드림)'의 발매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정은지는 앨범 수록곡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늘바라기'가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돼 실질적으로는 5곡이 수록됐다"라며 "'하늘바라기', 'It's OK', 'Home', '사랑은 바람처럼'...."이라고 제목을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은지는 갑자기 마지막 한 곡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시 할게요"라며 손가락까지 동원해 두 번, 세 번 제목을 떠올려봤지만 결국 기억을 해내지 못하고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나머지 한 곡이 뭐냐?"라고 취재진에게 다시 묻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은지는 이번 'Dream(드림)'에 대해 "이번앨범에 직접 참여를 많이 했다. 요즘 시장이 음원으로 넘어가면서 음반을 많이 구매하지 않는데, 팬들에게는 앨범을 한장 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팬들에게 더 의미있는 선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직접 참여하고, 손때가 묻은 앨범을 드리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하다가 "그랬는데 제목도 기억하지 못했다"라고 자책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지의 첫 솔로앨범 'Dream(드림)'에는 정은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비롯해 '사랑은 바람처럼', '
It's OK', 'Home', '사랑이란', ''하늘바라기' 피아노버전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하림이 하모니카 피처링을 맡았다.

정은지의 'Dream(드림)'은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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