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이 러브 유나이티드’ 행사 서울-뉴욕 동시 개최

입력 2016-04-18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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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 함께 경기를 즐기고 팀을 응원하는 I LOVE UNITED(아이 러브 유나이티드) 행사가 두 거대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오는 5월7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각)에 개최되는 맨유의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 맞춰 13시간 시차를 가진 대한민국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막이 오른다.

먼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는 맨유의 레전드 루이 사하 그리고 글로벌 앰버서더 박지성이 참가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다양한 팬 행사를 가진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업적을 남긴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00경기를 소화했다. 맨유에서는 205경기 27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루이 사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20경기를 소화했으며, 맨유에서는 124경기 42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지구 반대편 미국 뉴욕에서는 1999년 트레블 달성의 주역인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이 팬들과 만난다. 뉴욕의 아침을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고담 홀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채울 전망이다.

서울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벤트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하다. 레전드들이 직접 팬들과 함께 질문과 답을 나누는 Q&A 세션이 마련되여 현역 시절의 경험을 공유한다. 더불어 경기 전후 전망과 분석을 내놓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축하 행사는 물론 맨유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I LOVE UNITED (아이 러브 유나이티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의 방갈로, 뭄바이에서 시작되어 중동의 바레인, 브라질의 리우 데 자이네루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에 폭넓은 팬 기반을 보유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5월 2일까지 www.manutd.com/iloveunitedkorea_kr에서 입장권을 응모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임의 추첨을 통해 5월 3일까지 응모 시 입력한 이메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리차드 아놀드 사장은 “맨유는 전 세계에 6억5900만 명의 거대한 팬들과 함께한다. I LOVE UNITED(아이 러브 유나이티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전 세계 어디서 펼쳐지더라도, 팬들이 하나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잊을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추억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도시,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행사를 통해 I LOVE UNITED(아이 러브 유나이티드)가 한 단계 도약한다. 맨유는 미국에 8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지성의 고국인 한국에는 15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맨유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맨유의 팬들과 열정을 공유하고 싶다. 두 대륙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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