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입력 2016-04-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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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 아이스 와인’-유니클로의 ‘에어리즘’-노스페이스 ‘다이나믹 하이킹워킹’-페라리 라이트 에센스-로스만 수퍼슬림 클릭(맨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 미리보는 올 여름 신상품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시원한 향 굿
유니클로 ‘에어리즘’ 항균·소취 효과
스페인 ‘이비자 아이스 와인’ 등 인기


지난해 여름은 예년보다 봄이 짧았고 폭염이 계속돼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가기조차 꺼려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날도 제법 있을 것이라고 한다. 곧 들이닥칠 여름에 대비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는 아이템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애연가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상쾌함보다 더 반가운 것이 있을까. BAT 코리아는 다가오는 무더위를 대비해 ‘로스만 수퍼슬림 클릭’을 출시했다. 로스만 고유의 에어플러스(Air+) 공간필터가 전하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상쾌한 캡슐을 터뜨리는 순간 느껴지는 시원한 청량감은 후끈한 열기와 여름철 습기로 인한 찝찝함을 한 번에 털어내게 해준다.

캡슐의 청량감을 높여 마지막 순간까지 강력한 시원함을 전달한다. 담배 냄새를 줄이는 레스 스멜(LESS SMELL) 기술을 적용하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땀 냄새 등으로 높아지는 여름철 불쾌지수를 한층 낮춰준다. 애연가들의 무더위와 불쾌지수를 날려버릴 ‘로스만 수퍼슬림 클릭’은 41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KT&G의 ‘보헴시가 쿠바나’는 특유의 청량한 맛이 특징인 쿠바의 대표 칵테일 ‘모히또’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필터 안쪽에 캡슐이 들어 있어 터트릴 경우 쿠바나(모히또) 향기가 극대화된다.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제공한다. 에메랄드 색으로 제작된 패키지가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다.


● 시원하고 라이트한 페라리 향수·상쾌한 느낌의 이너웨어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향수는 1990년대 하반기에 첫 손을 보인 이래 남자 향수 부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페라리 블랙의 차기작이다. 블랙보다 프레시하고 라이트한 향이 특징이다. 푸른빛의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아이스블루 컬러의 향수병과 함께 에센스의 쿨함과 경쾌함을 담기 위한 패키지 콘셉트를 구현했다. 향의 지속력을 뜻하는 부향률이 높아 3∼5시간 정도 향기가 지속된다. 시원하고 상쾌하면서 플로럴 계열의 세련되고 심플한 향이 특징인 제품이다.

유니클로의 ‘에어리즘’은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상쾌한 느낌을 선사하는 ‘기능성 이너웨어’로 출시 때부터 크게 각광받았다. 옷 안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여름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한 장 더 입는 것만으로도 쾌적함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땀을 빠르게 건조하는 ‘드라이’, 입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접촉냉감’, 잡균의 번식을 방지해 냄새 발생을 막는 ‘항균’,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 등의 기능이 뛰어나 상쾌한 느낌을 장시간 유지해준다.


● 상큼한 와인 칵테일·발의 땀을 책임질 고어텍스 서라운드

여름에는 강한 도수의 무거운 술보다는 가볍고 청량감 있는 칵테일 종류가 인기를 끄는 편이다. ‘클럽과 파티의 섬’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이비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스트리아의 와인 칵테일인 ‘이비자 아이스’는 스파클링 와인에 리치, 라임, 레몬 등 열대 과일 맛을 함유한 ‘화이트 아일’, 새콤한 석류 맛의 ‘선셋’의 2종이 출시됐다.

스파클링 와인에 천연 과일의 향과 맛을 더한 프리미엄 와인 칵테일로, 5.5도의 알코올 함량에 칼로리도 낮췄다. 보틀도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휴가철 캠핑이나 바캉스 등 야외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갑피는 물론 신발 밑창을 통해 전 방향 투습이 가능하다. 발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고안된 특허 기술이다.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기반으로 360도 전 방향에서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외부 액체는 차단하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이 기술은 캐주얼화용과 하이킹화용의 두 가지로 나뉜다. 하이킹화용 기술의 경우 하이킹화 제품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손상되기 쉬운 밑창 대신 측면에 배출구를 마련했다. 발의 습기가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통과한 후, 밑 부분에 삽입된 ‘스페이서’라 불리는 층을 지나 신발의 측면 부분으로 배출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캐주얼화와 하이킹화는 현재 리갈, 랜드로바 등 제화 브랜드와 블랙야크, K2, 아이더, 트렉스타, 빈폴아웃도어, 라푸마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에 적용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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