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맨 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주포 제이미 바디(29)의 추가징계 결정을 수용했다.
레스터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웨스트햄전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보인 바디에 대한 영국축구협회의 추가 징계를 받아들인다. 또 바디의 청문회도 요청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바디는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11분에 있었던 할리우드 액션을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바디는 당시 페널티박스에서 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상대 수비수와 뒤엉키는 과정에서 발 접촉으로 그대로 넘어졌다.
퇴장 명령에 바디는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했고 이 행동이 경기 이후에도 논란을 불러왔다.
바디는 퇴장과 함께 다음 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우승을 노리는 팀에 물을 끼얹었다. 현재 시즌 전적 21승 10무 4패 승점 7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시티가 추가 징계를 받을 바디의 부재를 어떻게 극복할지 행보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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