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딴따라’ 눈빛술사 지성,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입력 2016-04-22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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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눈빛술사 지성,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술사’ 지성의 원맨쇼는 여전했다.

지성은 20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매니저에서 아무것도 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 신석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1·2회 분량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직접 키운 아이돌 그룹 ‘잭슨’을 데리고 독립을 준비했지만, 배신과 술수로 인해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

극과 극을 오가는 상황에서 지성은 행동부터 눈빛까지 완벽하게 다른 신석호를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KTOP엔터테인먼트 이사로서의 신석호는 건방진 행동과 거만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신석호의 표정에서는 지성 특유의 애처로운 눈빛이 묻어난다. 지인들의 배신으로 인한 억울함과 절실함이 눈빛에서 드러난 것이다.

이런 지성의 눈빛 연기는 새로운 곳에서 폭발했다. 하늘 역의 강민혁을 만났을 당시 희망과 기대에 찬 눈빛을, 자신의 진짜 처지가 밝혀졌을 때는 미안함과 솔직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성과 강민혁, 혜리의 본격적인 케미가 시작된 가운데 ‘딴따라’는 이제 힘들지만, 그들만의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지성이 이번에도 자신의 특기를 잘 살리고 있다. 눈으로 말한다는 표현처럼 지성의 눈빛에서 모든 대사가 읽혀지는 듯하다. 이제 시작을 알린 ‘딴따라’가 지성 효과를 톡톡히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눈빛술사’ 지성의 연기 행보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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