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응팔’ 있다? 복고 감성 물씬

입력 2016-04-2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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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폭풍 공감 캐릭터, 추억 소환 드라마, 감성 저격 볼거리까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의 높은 씽크로율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제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대만 역대 흥행 1위 기록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 보는 순간 관객들을 가장 순수하고 빛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으로 최근 tvN을 통해 방영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응답하라 1988’과의 높은 씽크로율로 또 한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공부는 못하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린전신’과 까칠하면서도 속 깊은 츤데레 ‘쉬타이위’는 응팔 열풍의 선두주자인 일명 특공대 ‘성덕선’과 개정팔로 통하는 ‘김정환’을 떠올리게 만들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린전신’과 ‘쉬타이위’가 벌이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역시 전국민을 잠 못 이루게 만든 ‘덕선’과 ‘정환’의 스토리 그 이상의 애틋한 드라마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단 한편의 영화로 아시아 전역에 팬덤을 형성한 라이징 스타 왕대륙, 송운화의 인기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류준열과 혜리의 행보와 닮아 있어 관람욕구를 더한다. 여기에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감성을 저격하는 볼거리까지 더해진 ‘나의 소녀시대’는 한때 소녀소년이었던 관객뿐만 아니라 한창 소녀소녀인 관객들 모두에게 싱그러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응팔에 이어 한창 소년소녀인 1318부터 한때 소년소녀 2040까지,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5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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