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통증 증후군 ‘족저근막염’… 증상과 치료법은?

입력 2016-04-2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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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 증후군 ‘족저근막염’… 증상과 치료법은?

최근 갑작스런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라톤이나 등산, 스포츠같은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높은 구두를 신을 경우 족저근막에 엄청난 힘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강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찌릿’하는 발뒤꿈치 통증이다.

체중의 증가가 족저근막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유지를 하기 위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족저근막을 안좋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 같은 경우는 쿠션이 충분한 구두를 신어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충격 흡수가 잘 안 되는 신발로 운동을 하거나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게 된다면 발에 엄청난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 ‘족저근막염’은 초기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족저근막염은 대개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전문가의 말을 잘 따르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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