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헤이워드, 최근 5G 타율 0.500… 홈런만 나오면 OK

입력 2016-04-27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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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와 8년간 1억 8400만 달러에 계약한 제이슨 헤이워드(27)가 최근 5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헤이워드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260과 홈런 없이 12타점 12득점 19안타 출루율 0.365 OPS 0.680을 기록했다.

특급 FA로 영입한 선수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하지만 헤이워드는 최근 5경기에서 놀라운 타격감을 보였다. 타율 0.500과 출루율 0.600 OPS 1.200을 기록했다.

헤이워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난 2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0 대승을 이끌었다.

이는 이전 14경기에서 타율 0.170과 출루율 0.267 OPS 0.47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울 만큼의 성적 향상. 시카고 컵스가 헤이워드에게 기대했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남은 것은 홈런. 헤이워드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을 당시 홈구장이 리글리 필드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시즌 더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헤이워드는 아직 이번 시즌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물론 헤이워드가 장타자는 아니다. 지난 6년간 97홈런을 기록했고,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2년의 27개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지난 26일까지 14승 5패 승률 0.73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이는 투타 조화의 힘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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