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라운드 첫 EP ‘종이접기’ 27일 발표

입력 2016-04-27 10: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듀오 메리라운드가 첫번째 EP앨범 '종이접기'를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메리라운드는 싱어송라이터 고경미와 기타리스트 고영인으로 이뤄진 뉴제너레이션 어쿠스틱 듀오이다. 이번 EP앨범은 어쿠스틱콜라보, 네이브로 등의 프로듀서를 맏고 있는 감독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원희가 참여하면서, 기존의 메리라운드 색깔을 한층 더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순수한 20대의 감성을 시작으로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슬프고 담담하게 때로는 몽환적인 다양한 색깔들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톡톡’을 포함하여 총 5곡을 담은 첫번째 EP앨범 '종이접기'는 ‘너랑 하던 종이 접기는 재미 있었는데, 네가 없는 마음 접기는 재미가 없다’라는 앨범 소개글 처럼 한번쯤은 경험했을 그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가사와 독창적인 멜로디로 완성했다.

전 앨범의 노래를 들어보면 똑같은 사람이 부른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맑은 어린아이의 목소리부터 슬픈 소녀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다. 기타 연주도 힘차고 리듬있는 연주부터 물 흐르듯 들리는 부드러운 느낌까지 다양한 표현을 소화해냈다.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톡톡'은 톡톡 소리를 내며 쉼 없이 메세지를 주고 받는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을 위트있게 담아낸 노래로, 메리라운드표 사랑 노래다. 1분도 쉬지않고 톡(TALK) 창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 듣기만 해도 자꾸만 웃음이 지어지는 곡이다.

네 번째 트랙인 '섬유유연제'는 보고싶은 사람의 향기를 섬유유연제향으로 표현하며, 마치 영화 OST 같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반전있는 가사를 통해 촉촉하게 젖어드는 감성을 표현했다.

한편 무브먼트제너레이션은 어쿠스틱콜라보, 네이브로, 온더로드, 일레인, 차빛나 등의 인디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는 있는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