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수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0시 17분쯤 대만 화리엔에서 북동쪽으로 3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의 깊이는 8.3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시 19분 대만 카오슝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131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타이중에서 북동 방향 65km 지점에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하기도하고 특히 화리엔 지역에서는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최초 지진 발생 이후 4차례나 추가로 발생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사상자 등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대만과 일본, 에콰도르, 동남아시아까지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대만에서는 지난 2월 6일 타이난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117명이 사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만 기상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