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시간탐험대3’ 업그레이드된 생고생, 독하게 웃겼다

입력 2016-04-2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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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시간탐험대3’ 업그레이드된 생고생, 독하게 웃겼다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가 또다시 웃음 폭격이다.

28일 첫 방송된 ‘시간탐험대3’는 기존 멤버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에 신규 멤버 한상진, 고주원, 장수원이 합류하면서 전 시즌보다 더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선시대의 평민과 포도청의 삶’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6명의 시간탐험대원들은 뽑기를 통해 흙수저와 금수저를 선택했다. 단 2개의 금수저는 장동민과 장수원이, 4개의 흙수저는 유상무, 한상진, 고주원, 김동현이 뽑았다. 김동현과 한상진은 ‘포졸’을, 유상무와 고주원은 ‘평민’을 맡아 2박3일간 조선시대의 각 계층의 삶을 살았다.

조선시대 흙수저중의 흙수저인 평민을 맡은 유상무와 고주원의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다. 각종 명목으로 원래 내야 하는 금액 보다 10배 이상 불어버린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세금을 갚기 위해 3일간 50냥을 벌어야 하는 사실이 공개되며 독한 생고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물긷기, 밥짓기 등 아주 기본적이지만 녹록하지 않은 평민의 일상을 살아내며 폭소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운 좋게 금수저를 선택한 장동민과 장수원은 양반이 되어 비단 옷에 뒷짐지고 양반의 특혜를 누렸다. 벼슬을 차지한 아버지 덕분에 포도대장이 된 두 사람은 포도청에서 일어난 일들을 처리해야 했는데, 많은 것을 습득해야 하는 포도대장의 삶 역시 쉽지 않았다.

포도청에서 근무하는 포졸 역할을 맡은 한상진과 김동현은 포도대장에게 교육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생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시간탐험대3’에서는 과거 조선시대 전라도 전주군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재연해 흥미를 높였다. 술과 도박을 일삼던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얽힌 비밀들을 푸는 미션을 받았다. 여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주호는 ‘죽은 남편’ 역을 맡아 이런저런 시체 검시를 당하며 폭소를 안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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