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책을 읽어주며 발견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소박한 삶

입력 2016-05-06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할매 할배 참 곱소’ | 김인자 글·신현욱 사진 | 씨드북

책 읽어주는 동화작가 김인자가 30여 년간 책을 읽어주며 발견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여든 세 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대단하고 잘난 노인들이 아니다. 저자가 그림책을 읽어주며 만난 평범한 할머니, 할아버지다. 저자는 유쾌한 감성과 따뜻한 시선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특별한 순간과 아름다움을 포착해 투박하지만 정겹고 친숙하게 표현했다. 삶의 현장 그대로의 표정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사진과 따뜻하고 밝은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사랑과 위로를 안겨준다.

이해인 수녀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길 위에서 발견한 우리 어버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는 매우 특별한 책이다. 어떤 대목에선 한참을 머물렀고, 또 어떤 대목에서는 정겹고 찡한 감동을 느꼈다”라고 썼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