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루타’ 강정호, 신시내티전 ‘4타수 1안타 1타점’

입력 2016-05-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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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홈런 두 방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첫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 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으나 포수 파울 팝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양팀의 균형을 깬 건 강정호였다. 먼저 선두타자 맥커친을 시작으로 폴랑코, 마르테까지 출루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결국 서벨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 사이 폴랑코가 홈을 밟아 2-1 역전 타점을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됐다.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싱그라니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 우전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대주자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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