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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진태현과 조보아는 ‘몬스터’에서 각각 도광우와 도신영으로 분해 도도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서로를 매섭게 쳐다보며 기싸움을 한다. 도광우는 어쩐 일인지 눈가에 멍이 든 채로 동생 도신영을 노려보고 삿대질까지 하며 서슴지 않고 분노를 표출한다. 이에 맞서 도신영 역시 자신의 뺨을 때릴 듯 손을 올리며 극도로 흥분한 도광우를 앞에 두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대범함을 보인다.
앞서 남매는 회사 대표 이미지 광고 자리를 두고 서로의 욕망을 드러내며 조용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때보다 더욱 과열된 분위기 속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부딪히게 되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몬스터’의 한 관계자는 “T-9 때문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도광우에게 도신영이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나 더욱 고된 시간들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몬스터’ 14회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