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라디오 DJ로 ‘딴따라’ 깜짝 카메오 등장

입력 2016-05-10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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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이 라디오DJ로 ‘딴따라’에 깜짝 등장한다.

‘딴따라’ 11일 7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지누(안효섭 분)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내용이 공개된다. 특히,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SBS 파워FM(107.7MHz)의 인기프로그램인 ‘박소현의 러브게임’이었고, 이에 따라 실제 라디오DJ이자 연기자인 박소현이 카메오로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촬영은 지난 4월 말 SBS 라디오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미 드라마 ‘종합병원’과 ‘키스 앤 더 시티’, ‘고양이는 있다’, ‘실종느와르 M’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해온 그녀는 홍성창감독과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

이윽고, 촬영이 시작되자 박소현은 실제 ‘러브게임’ 처럼 자연스러운 진행을 시작했고, “지누씨가 나오니까 문자랑 홈페이지가 난리가 났네요. 부럽습니다!”라는 내용과 더불어 청취자의 사연으로 설정된 “지누오빠 작년 콘서트 때 맨 앞에서 봤어요. 오빠가 제 손 잡아 주셔서 저 아직도 손 안 씻고 살아요”라는 대사도 분위기 있게 소화해낸 것이다.

특히, 그녀는 극중 게스트로 등장한 지누역 안효섭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를 짓다가 놀라가도 했고, 그러다 어느새 진지한 모습을 이어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듣기에 이르렀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라디오DJ가 출연하는 설정에 따라 연기자도 겸하고 있는 박소현씨에게 가장 먼저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오케이해주셨다”라며 “덕분에 이렇게 지누가 실제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처럼 촬영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 번 박소현씨와 러브게임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현재 시청률이 상승중인 드라마는 실시간 검색어와 화제성, 그리고 콘텐츠파워지수 최상위를 차지하며 상반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박소현이 라디오 DJ로 깜짝 출연한 장면은 11일 7회 방송분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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