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푸른밤’ DJ로 깜짝 복귀 “어여삐 봐달라”

입력 2016-05-10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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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푸른밤’ DJ로 깜짝 복귀 “어여삐 봐달라”

가수 윤하가 오랜만에 깜짝 DJ의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반갑게 조우했다.

윤하는 지난 9일 샤이니 종현을 대신해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이하 ‘푸른밤’)의 임시 DJ로 오랜만에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는 지난 2014년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하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별밤’ 진행 당시 라디오 최연소 DJ로 2011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차지할 만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던 윤하는 오랜만에 찾은 라디오 부스 안에서 변함 없는 진행 실력과 새벽 시간대 라디오인 만큼 더욱 차분하면서도 공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새벽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푸른밤’ DJ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는 윤하는 아담하고 안락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즐거워했고, 윤하의 깜짝 DJ 복귀를 환영하는 많은 청취자들의 메시지 쏟아지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랜만에 DJ로서 생방송 진행을 무사히 마친 윤하는 “지금까지 ‘푸른밤’ 윤하였습니다. 저는 내일도 곁에 있겠습니다. 내일도 쉬러와요”라는 멘트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마지막 멘트에 윤하의 DJ 시절을 떠올린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윤하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이 빛나는 푸른 밤 같다고. 미니 새싹 문자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니 기분이 참 좋네요. 일주일 간 ‘푸른밤’ 가족들 잘 부탁드립니다. 어여삐 여겨주셔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윤하는 종현을 대신해 오는 15일까지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이어간다.

사진출처 | 윤하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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