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YG→대세… 젝스키스, 16년만에 빗장 풀렸다 [종합]

입력 2016-05-11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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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YG→대세… 젝스키스, 16년만에 빗장 풀렸다 [종합]

그야말로 빗장 풀린 젝스키스다.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2’ 특집을 통해 16년 만에 재결합 젝스키스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작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전속계약이다. YG는 11일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등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멤버 5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개인 사정상 다른 멤버들과 YG행 열차를 함께 탑승하지 못했다. 대신 YG는 고지용의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신 다른 멤버들은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미 다수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은지원과 장수원을 제외하고, 젝스키스로서의 포문은 강성훈이 알렸다. 강성훈은 최근 MBC ‘능력자들’ 녹화를 마쳤다. 그는 젝스키스 덕후(팬)를 위한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다.

또 젝스키스 멤버들이 함께하는 방송 출연도 줄줄이 잡혀 있다.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27일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녹화가 각각 진행된다. 비록 완전체 출연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섯 멤버는 젝스키스 재결합과 ‘무한도전-토토가2’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각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젝스키스는 스페셜 앨범 발매와 콘서트 등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1997년 ‘학원별곡’, ‘폼생폼사’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H.O.T.의 라이벌로 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컴백’, ‘커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았지만, 약 3년이라는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고 2000년 5월 해체했다. 이후 최근 16년 만에 재결합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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