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첼시, 올 시즌 콘셉트는 ‘배트맨’이었다

입력 2016-05-12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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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로드리게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디에고 코스타, 네마냐 마티치, 게리 케이힐(왼쪽부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가 지난 시즌 우승팀에서 '배트맨 구단'으로 완전 전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첼시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29)가 집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정확한 부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간에는 부부싸움 도중 부러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페드로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전에 페이스 가드(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에만 첼시에서 페이스 가드를 착용한 선수는 총 5명이다. 디에구 코스타(공격수), 네마냐 마티치(미드필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게리 케이힐(이상 수비수)이 그 주인공. 포지션별로 골고루 포진돼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최선을 다한 첼시지만 올 시즌만큼은 그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현재 리그 9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15일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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