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슈마이켈 “지루한 맨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입력 2016-05-1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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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마이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53)이 현재 맨유의 모습을 비판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슈마이켈은 맨유를 두고 실망스런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슈마이켈은 "내가 사랑하고 어릴 때부터 쫓아 온 맨유의 현재 모습은 굉장히 지루하다"면서 "완전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처럼 1-0 리드를 지키기 위해 뛰는 것이 아니라 항상 2, 3번째 역전골을 넣기 위해 뛰고 있다"며 꼬집어 지적했다.

한편 덴마크대표팀 출신 슈마이켈은 지난 1991년부터 8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후 그는 애스턴빌라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냈고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 슈마이켈의 아들인 카스퍼 슈마이켈이 올 시즌 우승팀인 레스터시티에서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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