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5/20/78205431.2.jpg)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자랑하며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했다. 탈삼진은 2개. 완벽한 투구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을 1.31에서 1.25까지 낮췄다. 총 20경기에서 21 2/3이닝을 던지며 단 3점만 내줬다. 탈삼진은 무려 29개.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9회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해 점수를 13-7로 벌렸고, 수비에서 마운드를 딘 키퍼에게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3-7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