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또 완벽한 투구… ‘COL전 1이닝 무실점 2K’

입력 2016-05-2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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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완벽한 투구를 자랑하며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8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했다. 탈삼진은 2개. 완벽한 투구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을 1.31에서 1.25까지 낮췄다. 총 20경기에서 21 2/3이닝을 던지며 단 3점만 내줬다. 탈삼진은 무려 29개.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9회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해 점수를 13-7로 벌렸고, 수비에서 마운드를 딘 키퍼에게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3-7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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