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린스컴, 오는 6월 중순 선발진 합류… CBS스포츠

입력 2016-05-22 23: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팀 린스컴. LA 에인절스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팀 린스컴(32, 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 구단 측은 린스컴을 두고 잠정적인 스케쥴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의 말을 인용해 "린스컴은 마이너에서 20~30일 정도 훈련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 무대가 오는 23일 경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인절스 구단 측은 린스컴을 오는 6월 중순에서 말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린스컴의 나이와 몸 상태를 언급하며 "그의 복귀가 에인절스에 큰 힘은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에인절스 선발진의 가렛 리처즈, 앤드류 히니, C.J. 윌슨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며 제러드 위버와 맷 슈마커는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지난 21일 린스컴과 1년 계약을 발표했다. 린스컴은 자신을 보여주기 위한 쇼케이스를 진행 후 여러 구단들과 계약 협상을 펼쳐왔으나 결국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린스컴은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나 뽑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인 린스컴은 통산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의 여파로 지난 시즌 총 15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LA 에인절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