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행박람회…직접 눈으로 볼까 클릭으로 즐길까

입력 2016-05-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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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축제에서 놀까, 온라인에서 서핑할까. 해마다 이맘때면 여름여행 시즌을 알리는 이벤트가 있다. 여행박람회다. 올해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대형 여행박람회들이 여름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 하나투어, 6월9∼12일 킨텍스서 여행박람회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6월9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10회를 맞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매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 여행상품 축제다. 올해도 킨텍스 7·8·10관을 모두 사용해 축구장 7개 넓이의 3만5818m²에 달하는 공간에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등 7개 지역관과 하나프리, 허니문, 골프&레저테마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를 가족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10홀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하나티켓 뮤직 페스티벌’에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여성듀오 제이래빗, 록밴드 몽니, 안녕 바다 등 인디뮤지션 14개 팀의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올해의 추천 관광지인 대만을 대표하는 십고격악단을 비롯해 태국 푸켓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일본 노보리벳츠 다테지다이무라 닌자 등 해외 유명 공연팀이 박람회 기간에 무대에 오른다.


● 인터파크투어, 6월5일까지 온라인 여행박람회

인터파크투어도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개막, 6월5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주로 열리던 여행상품 견본시 이벤트를 지난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옮겨 주목받았다. 올해는 ‘상상하고, 준비하고 떠나자! 21일간의 세계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지역별 여행상품, 항공권, 호텔, 허니문 등 모든 여행 상품뿐 아니라 각종 여행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소개한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지역관, 항공관, 호텔관, 허니문&웨딩관, 요즘 뜨는 여행지, 이벤트관, 박람회소개 등 7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또한 박람회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고화질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여행지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40여개의 국가와 도시관 페이지에서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테마별 추천여행일정, 여행지별 버킷리스트 등을 추가했다. 특히 모바일로 여행정보를 찾는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박람회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선해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방문객 친화적으로 강화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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