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원주 홈경기서 ‘5월의 축구 축제’ 연다

입력 2016-05-2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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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은 오는 29일(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3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강원은 지난 5일 원주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24일 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그동안 FA컵을 포함해 5경기 연속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또한 이번 경기는 올 시즌 강원이 원주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강원FC는 5월 두 번의 홈경기는 원주에서, 6월 세 번의 홈경기는 춘천에서, 이후 7월부터는 다시 강릉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5월의 마지막 주말에 원주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경기장 근처 광장에서 프리마켓이 열린다. 프리마켓(free market)은 벼룩시장을 의미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되며, 이날 프리마켓에서는 판매자들이 직접 만든 특별한 먹거리와 물건들을 살 수 있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 강원FC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린다.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강원을 응원하는 피켓을 팬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부스가 운영되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에서는 최근 강원이 개설한 카카오톡 아이디를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강원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아이디를 개설하고 1대1 대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강원FC를 친구로 추가하는 모든 팬들에게 코코넛 음료수가 제공된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세 종류의 푸드 트럭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핫도그와 추로스는 물론, 시원한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도 즐길 수 있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위에 올라 있는 강원은 8위 안양과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선두 등극을 노린다. 강원이 5월의 축구 축제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 예매는 강원FC 공식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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