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측 “강아지 공장 후속 취재 힘들어…시간 걸릴 듯”

입력 2016-05-27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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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측 “강아지 공장 후속 취재 힘들어…시간 걸릴 듯”

SBS ‘동물농장’이 비윤리적인 행태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은 강아지 공장 후속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물농장’은 최근 약물을 사용해 수십마리의 개를 강제로 교배시키고 새끼를 낳게 하는 강아지 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폭로했다. 이후 이 보도는 연예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동물 보호법 개정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이런 가운데 SBS의 한 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만큼 강아지 공장에 대한 후속 취재를 마무리 지어 다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전국의 모든 강아지 공장들이 외부인의 출입 자체를 막아 버렸다. 이번 방송분도 6개월 동안 취재를하며 어렵게 공개된 것인데 후속 취재까지는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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