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정우람, 뺑소니 교통사고로 입원

입력 2016-05-27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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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람. 스포츠동아DB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32)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

한화 구단관계자는 27일 “정우람이 오늘 새벽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 대전 유성사거리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경미한 사고였고, 가해차량 운전자는 아직 수배 중이다”고 설명했다. 24~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대전에 도착해 귀가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우람은 구단 지정병원인 JS힐링병원에 입원 중이며 내일(28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가 나오면 복귀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정우람은 4년 84억원을 받고 한화와 계약했다. 이적 첫해인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1패6세이브, 방어율 1.82로 활약 중이다. 일단 MRI 검사일인 28까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화로선 마운드의 핵심인 정우람이 큰 부상을 면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복귀시점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듯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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