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 금메달 손연재, 리우올림픽 예감이 좋다

입력 2016-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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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스포츠동아DB

소피아월드컵 전 종목 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사진)가 곤봉 금메달을 포함해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월 에스포(핀란드) 월드컵 볼 부문(18.450점) 1위에 이어 시즌 2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손연재는 이로써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손연재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에 등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주 간격으로 잇달아 펼쳐진 타슈켄트, 민스크(벨라루스) 월드컵에는 불참했다. 지난해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터라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는 체력을 비축하며 부상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식으로 잠시 숨을 고른 손연재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28일 개인최고점(74.200점)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한 뒤 대회 마지막 날까지 4개 세부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았다. 곤봉 금메달뿐 아니라 후프에선 18.650점의 개인최고점(종전 18.60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리본에서도 18.450점으로 은메달을 챙겼다. 볼에선 18.550점으로 동메달을 보탰다.

손연재는 30일 소속사를 통해 “월드컵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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