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후속 ‘백희’ 강예원, 천의 얼굴 맞네 맞아

입력 2016-05-31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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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이 KBS2 4부작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천의 얼굴임을 증명한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코믹 소동극이다.

강예원은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이었으나 18세에 갑자기 고향을 떠나 자연요리연구가 양소희로 신분세탁을 한 후 18년만에 딸 옥희(진지희)와 함께 고향 섬월도로 돌아온 양백희 역을 맡았다.

31일 공개된 사진 속 강예원은 단아한 한복을 입고 있음에도 숨길 수 없는 끼와 풍부한 감정이 느껴지는 다양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섬월도를 주름잡은 베키파 창단주 양백희가 아닌 자연요리연구가이자 젓갈완판여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소희가 홈쇼핑에 출연하는 장면이다. 강예원은 친절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상품을 소개하다가도 욱하는 성격을 감추지 못하고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는 반전 매력으로 양백희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보여줬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 차영훈 PD와 ‘도도하라’ ‘내 인생의 혹’임상춘 작가가 함께 제작하는 드라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는 6월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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