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하락…장 초반 상승세와 상반된 ‘마감’

입력 2016-06-0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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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하락…장 초반 상승세와 상반된 ‘마감’

국제유가가 OPEC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모리얼 데이 휴장을 마친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는 물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엿새 만에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5%에 해당하는 23센트 내린 배럴당 49.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9센트) 하락해 배럴당 49.67달러 선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연료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 발표를 이유로 장 초반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오는 2일 열리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산유량 감소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경계심이 작용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0.1%) 올라 온스당 1,214.90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금값은 소폭상승하며 8일간 지속한 하락장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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