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 신성일의 막내 딸 강수화는 주연만 507편에 달해 한국영화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천하의 신성일을 쥐락펴락해 웃음을 자아낸다.
현재 8년째 어머니 엄앵란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강수화는 “어릴 적 친구 집에 갔다가 부부가 한 방에서 지내는 걸 처음 봤다. 그 때 당시 그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라며 남들과 달랐던 부모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또한 15년 전 이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자신을 아버지 신성일이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줬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한다. 배우가 아닌 아버지 신성일의 모습은 7일 밤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조선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