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복지부, 업무협약 체결… 뉴스테이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한다

입력 2016-06-0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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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복지부, 업무협약 체결… 뉴스테이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유치한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연기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지만 입주민의 보육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 행정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부는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뉴스테이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해 입주민에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뉴스테이 내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비와 기자재비를 적극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스테이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유치가 확산되고, 이는 지역주민과의 융합뿐 아니라 뉴스테이 단지의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날 보건복지부 관계자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선호도 조사결과 뉴스테이 17개 단지 중 12개 단지에서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하반기 입주자모집을 앞둔 화성동탄2(GS건설), 수원호매실(현대건설) 등을 대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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