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이수민 가수 데뷔? 신동우와 듀엣 곡 공개

입력 2016-06-08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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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민이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며 예능, 드라마, MC계를 종행무진 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수에 도전하는 걸까? ‘보니하니’에서 함께 MC를 맡고 있은 신동우와 첫 노래 호흡을 선보이며 듀엣곡 ‘달리기’ 뮤직비디오를 8일 공개했다.

이수민, 신동우의 첫 듀엣곡 ‘달리기’는 윤상의 원곡을 2인조 혼성 뮤지션 바닐라 어쿠스틱의 세련된 편곡에 10대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버전이다. 이수민, 신동우는 듣는 이의 기분까지 맑게 하는 순수한 음색과 탁월한 노래실력으로 원곡에 버금가는 커버송을 완성시켰다.

희망찬 가사와 밝은 멜로디가 인상적인 ‘달리기’는 SES, 옥상달빛 등 인기 가수들의 커버로도 유명하다. 특히 2000년 발표된 곡으로 2001년생인 이수민이 태어나기도 전에 불려진 노래라 이수민, 신동우 커버 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수민은 “곡이 굉장히 좋았고, 힘이 나는 따뜻한 가사에 놀랐다”며,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많은 동생, 오빠, 언니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수민, 신동우의 ‘달리기’ 뮤직비디오는 실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 웬만한 아이돌의 인기를 능가하는 이수민은 세션들의 반주에 맞춰 수준급 라이브를 뽐냈으며, 신동우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기타 연주를 해 현장 스태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속에는 분위기 있게 노래하는 이수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눈웃음을 지으며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노래에 집중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현대자동차그룹 SNS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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