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괴물’같은 음반 파워, 레코드사 공지까지 등장

입력 2016-06-1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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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괴물' 같은 음반파워에 음반 업계가 오랜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음반사 신나라레코드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의 3집 'EX'ACT' 발송과 관련한 공지를 게시했다.

신나라레코드 측은 해당 공지를 통해 "엑소(EXO) - 3집 'EX'ACT'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재 예상보다 너무 많은 주문량으로 인하여, 발송이 많이 지연되고 있다. 주말에도 발송 작업을 진행하여 최대한 빨리 발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문한 총 수량이 13장 이상인 경우에는 포스터 수량이 많아, 상품과 포스터가 다른 운송장 번호로 발송되므로, 각각 도착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설명하며 "많은 주문량으로 인해 발송이 늦어지고 있는 점 양해 바란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즉 현재 엑소의 'EX'ACT'가 '너무 많은' 주문량으로 인해 발송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공지로 게재한 셈으로, 이는 음원 시장으로 옮겨간 현재 가요시장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음반킹' 엑소의 위력을 실감케하는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엑소의 정규 3집 'EX’ACT'는 선주문 수량만 660,180장(한국어반: 442,890장, 중국어반: 217,290장)을 기록하며 3연속 밀리언셀러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태다.

당연히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YES24,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의 일간 차트에서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으로 나란히 1, 2위를 싹쓸이했으며 타이틀곡 'Monster'는 방매 당시 8대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또 'EX’ACT'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의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TOP10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10일 KBS2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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