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김재열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입력 2016-06-10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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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은 10일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이 오늘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6차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며 “김 회장은 쇼트트랙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각각 5명을 뽑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양양(중국), 스토이초프(불가리아), 마야(스위스), 아네시(이태리) 등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분야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빙상 종목 전체의 시장을 키우고, 더 발전하려면 ISU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회를 주신 만큼 빙상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ISU 집행위원과 빙상연맹 회장 겸직 금지조항에 따라 귀국 후 회장직을 내려놓고,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평창조직위원회 상근 부위원장(국제담당)으로 내정됐고, 4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정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현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이탈리아)의 뒤를 이을 ISU 회장으로 얀 다이케마(네덜란드)가 선출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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