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승’ 레스터, 다시 1점대 ERA… 커리어 하이?

입력 2016-06-13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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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쾌조의 출발을 보인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베테랑 존 레스터(32, 시카고 컵스)가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낮췄다.

레스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레스터는 13득점을 올린 타선의 지원 속에 7회까지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3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은 7개.

이로써 레스터는 지난달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래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8승(3패)째를 거뒀다.

또한 레스터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06에서 1.89로 낮추며 지난달 1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6 2/3이닝 1실점 이후 5경기 만에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했다.

레스터가 이러한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시즌 35번의 선발 등판에서 226 2/3이닝을 던지며 21승 8패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커리어 하이.

앞서 레스터의 최다승 시즌은 2010년으로 19승을 거뒀고, 가장 낮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오간 2014년의 2.46이었다.

시카고 컵스는 레스터 외에도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가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존 래키, 제이슨 하멜, 카일 헨드릭스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컵스 타선은 이날 제이슨 헤이워드,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하비어 바에즈, 데이빗 로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16안타 13득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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