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메타는 나찰과 함께 가리온으로 활동해온 한국 힙합씬의 대표 래퍼다. 이번 공연은 MC메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콘서트이며, 지난 20여 년간 MC메타가 활동하며 발표했던 음악들 중 라이브로 감상할 수 없었던 곡들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이 날 공연에는 MC메타와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배틀DJ DJ SON, 래퍼 넉살, 진돗개가 게스트로 함께 무대를 펼친다.
MC메타의 첫 단독콘서트 ‘메타콘’에서는 DJ SON의 화려한 디제잉과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이 모두 갖춰진 풀밴드 구성을 기반으로 여느 힙합 공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생생한 힙합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MC메타의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절충(折衝)에 수록된 부초(浮草)(Critickal P Mix)를 비롯해 하몽(夏夢):M2-Part1 등 밴드 편곡이 된 힙합사운드를 격렬하고 드라마틱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공연 중 관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막간 토크타임을 통해 MC메타의 음악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들 중 하나인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는 플랫폼창동61의 입주뮤지션 및 협력뮤지션이 직접 만드는 특별한 콘서트다.
그동안 지난 5월 20일에 열린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신대철, 한상원, 찰리정의 ‘블루스 파워’, 서사무엘의 쇼케이스 ‘Ego Expand(100%)’가 열렸다.
이후에도 더 모노톤즈, 김사월X김해원, 라이프 앤 타임의 ‘야유회’가 6월 17일에, 국악창작그룹 리듬꼴라주의 공연이 6월 19일, 킹스턴루디스카의 공연이 6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