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선두, 잘 나가는 강원FC가 선택한 단체 회식 메뉴는?

입력 2016-06-16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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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FC가 선수단 단체 회식 자리를 가졌다.

때는 지난 15일 저녁, 오후 훈련을 마친 강원FC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강릉 내에 위치한 모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선수들의 ‘원기 보충’ 때문. 지난 3월 26일 시즌이 개막 된 이후 3개월 동안 쉴 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선수들을 위해 몸보신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선수들을 위한 단체 회식 자리는 최윤겸 감독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 준비된 음식은 영양이 풍부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바다의 산삼 ‘장어’였다. 강원FC의 선수들은 몸에 좋다는 장어를 체력 보충하기 위해 폭풍 흡입하며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면모를 보였다.

장어구이 음식에 낯설 법한 강원FC의 외국인 용병 마테우스와 파체코도 부지런히 젓가락질을 하며 한국식 몸보신에 동참했다. 맛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환한 표정과 함께 “Very good” 을 외치는 마테우스와 파체코였다.

또한 선수들은 고생한 동료에게 직접 장어를 먹여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무더운 날씨와 피로 누적으로 지쳤던 강원FC 선수단에게 장어 파티는 사기 충전하기에 충분했다.

화기애애했던 장어 파티로 몸 보신과 팀 워크를 더욱 강력하게 다진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19일에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전, 2위 안산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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