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성, ‘28개의 달’로 한류 배우 발판 다지기

입력 2016-06-21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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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진성이 차세대 한류 배우로 발판을 다지기 시작했다.

양진성은 지난 16일부터 중국 소후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달빛미스터리멜로드라마 ‘28개의 달’에서 남주인공 강우(김규종)의 옛 약혼녀 월하와 월하의 죽음 이후 강우가 사랑에 빠지는 주혜, 1인 2역을 각각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강우 역의 김규종과 슬프고도 비밀스러운 로맨스를 시작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양진성이 분하는 현재의 주혜는 해가 없이도 생명을 유지하는 안개꽃처럼 조용하고 강인한 인물이다. 그리고 과거 월하는 함께하면 향기가 전염되는 아침 장미같이 싱그럽고 화사한 여자다. 두 캐릭터가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양진성은 SBS ‘내 사위의 여자’에서 여주인공 박수경으로 열연하며 아침극장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영화 ‘웨딩드레스’, ‘소원‘, 드라마 ’시티헌터‘, ’비밀‘, ’나의 유감스러운 여자친구‘, ’내 사위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중국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총 8회 분량인 '28개의 달'은 과거의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가 그 여인과 닮은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양진성을 비롯해 김규종, 크레용팝의 금미 등 K-POP 스타들과 중견 연기자 김서라와 박정학이 월하의 부모 역할로 출연한다.

양진성의 1인 2역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28개의 달’은 중국 소후(SOHU) TV에서 지난 16일부터 매주 1회씩 총 8회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주)아우라미디어 & (사)문화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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