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이치로, ATL전 2안타 추가… 3000안타까지 -18개

입력 2016-06-2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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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일본과 미국을 통틀어 4256안타를 돌파한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3000안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치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총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통산 2982안타를 기록해 3000안타 달성까지 18개를 남겼다.

이치로는 1회 첫 타석과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노장의 진가가 나온 것은 경기 중반 이후.

컨디션을 가다듬은 이치로는 2-0으로 앞선 5회 애틀란타 선발 버드 노라시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이치로는 7회 볼넷을 추가했고, 2-3으로 뒤진 연장 10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애틀란타 구원 아로디스 비스카이노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3000안타에 한 발 더 다가섰을 뿐 아니라 시즌 성적 역시 크게 끌어올렸다.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353와 9타점 OPS 0.825 등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2-3으로 뒤진 연장 10회 이치로의 안타와 마틴 프라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동점 혹은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연속 3삼진을 당하며 1점 차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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