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7년 만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2일 MBC ‘라디오스타’는 ‘탁..탁..탁월하게 아름다운 목소리십니다!’ 특집으로 꾸며지며 하현우-테이-효린-한동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테이는 암송아지를 260만 원에 사서 황소가 되면 500만 원에 팔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렇게 되면 투자금액의 200%가 된다”며 소 재테크에 대해 역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소를 산 직후 미국과의 FTA 체결로 가격이 반값으로 떨어져 눈물을 흘리며 팔았다고 고백했다. 테이는 이 일을 발단으로 돌발적인 행동을 하게 됐고 이후 국군기무사령부에서 그를 찾아왔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테이는 이날 1년 식대가 3천만 원이 넘는다고 밝히며 평소에 라면을 4~5개를 끓여 먹는 대식가임을 고백했다. 그가 밥을 먹을 때면 군대에서는 군인들이 몰려와서 구경하고 일본인들은 “혼또데스까?(정말이요?)”라고 화들짝 놀랄 정도라고 전했다.

감미롭기만 할 것 같은 발라드 황태자 테이의 반전 사생활 토크는 22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탁..탁..탁월하게 아름다운 목소리십니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