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콘테 감독 “이탈리아, 카테나치오 아냐”

입력 2016-06-28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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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안토니오 콘테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47)이 스페인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2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했던 이탈리아는 통쾌한 복수와 함께 2008, 2012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우리는 훌륭했다. 선수들이 중요한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이탈리아는 '카테나치오'가 아니다. 이번 스페인전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카테나치오'는 수비를 중시하고 지능적인 반칙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 축구 전술이다. 이탈리아어로 '빗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빗장 수비라고도 한다.

한편 이탈리아는 오는 7월 3일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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