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멀티 포지션보다 최적 포지션 고정
석현준·손흥민·장현수 장점 극대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46·사진) 감독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3총사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웠다.
신 감독은 3장의 와일드카드로 석현준(25·FC포르투), 손흥민(24·토트넘), 장현수(25·광저우 푸리)를 발탁했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지는 올림픽대표팀의 특성상 와일드카드 3명 모두 경기 운영은 물론 정신적 측면에서도 중심축 역할을 해줘야 한다. 신 감독은 18명으로 최종 엔트리가 좁혀지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을 대거 선발했다. 그러나 이들 3총사에게는 각자의 강점을 배가시킬 수 있는 고정적 역할을 부여해 팀 전체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요량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는 석현준의 몫이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원톱을 맡는 석현준은 5일(한국시간) 체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진가를 드러냈다. 손흥민도 본래 포지션인 윙 포워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손흥민이 오면 어느 위치가 좋은지 서로 이야기해봐야 한다. 자기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 후배들과 팀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에 대해선 “컨디션에 따라 어디에든 쓸 수 있다. 하지만 수비는 조직력이 최우선이다. 여러 자리에 쓰는 것보다 한두 자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와일드카드는 운영방안뿐 아니라 선발과정에서부터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신 감독은 소속팀의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의 대안으로 곽태휘(35·알 힐랄)를 고려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참인 곽태휘의 나이가 마음에 걸렸다. 신 감독은 “곽태휘도 수비에서 많이 고민했지만, 워낙 연령대가 많이 차이 나다보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못 뽑았다”며 “한 선수가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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