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 ML 전체 구단 상대 홈런 ‘50번째’

입력 2016-06-3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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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베테랑 타자' 미겔 카브레라(3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대기록을 써냈다.

카브레라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카브레라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닉 위트그렌을 상대해 6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비거리 131m. 시즌 17호 홈런이다.

이날 홈런으로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개 구단 전체를 상대로 홈런을 쳐낸 50번째 선수가 됐다.

카브레라는 지난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데뷔 첫해와 2004시즌, 2008시즌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강타자로 거듭났다.

한편 카브레라는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299타수 90안타) 18홈런 51타점 OPS 0.916을 기록 중이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016경기 출전, 타율 0.320(7557타수 2421안타) 426홈런 1496타점 OPS 0.959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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