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폴란드 잡고 4강 진출

입력 2016-07-0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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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헤나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꺾고 유로 2016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유로 2012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폴란드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5-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폴란드의 일격으로 시작됐다. 전반 2분 만에 폴란드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작렬, 1-0 리드를 잡아냈다.

이에 질세라 포르투갈은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폴란드의 수비진을 헤집었다. 결국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루이스 나니의 힐 패스를 받은 헤나투 산체스가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그래도 폴란드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공격을 펼쳤으나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폴란드의 네 번째 키커 야쿱 브와스치코프스키의 킥을 포르투갈의 수문장 루이 패트리키오가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포르투갈 마지막 키커 페페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벨기에와 웨일스 경기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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