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광명동굴 2단계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6-07-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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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작년 유료화 이후 매출 72억원 돌파

광명동굴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알짜 시설이다. 2011년 첫 공개할 때 1만7126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은 대대적인 시설 업그레이드와 개발을 통해 유료화 한 2015년 4월 이후 크게 늘어 그해 9개월 동안 92만2767명이 찾았다. 올해도 6월까지 51만여명이 방문해 연간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동굴 방문객과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한 시의 수입도 크게 늘어 유료화 이후 올해 6월까지 72억원을 넘었다. 특히 와인동굴에서는 국내 16개 와인 산지와 제휴를 해, 생산 와인을 보관·판매해 지난해 6억원이 넘게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관광통역사 디자인 전문가, 와인전문가, 안전운영,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관련 일자리 창출도 217개로 올해는 이를 33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5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대상 상금 100억원과 국비, 시비를 포함한 150억원으로 2단계 광명동굴 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미디어아트공간과, 지하갱도 탐사 체험시설을 만들고 선광장 복원 등 산업유산탐방구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제2단계 광명동굴 테마파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관광, 체험, 탐험, 문화와 예술, 산업이 융합된 세계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광명 | 김재범 전문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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